4월 11(화) <요한복음 18장 28~3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요한복음 18장 36절)
제사장 무리는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겨 처형하려 합니다.
빌라도는 그의 관정에서 예수님을 심문합니다.
첫 질문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는 것이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과 유대 제사장무리의
정치적 종교적 갈등으로 이해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진리에 대하여 답하시고
빌라도는 예수님의 죄를 찾지 못합니다.
‘내 나라’, 즉 예수님 나라는
이 땅의 나라들과 다릅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법으로 다스려집니다.
군사력과 힘으로 다스리는 나라가 아닙니다.
왕이 대야를 가져다 백성의 발을 씻기는 나라
가난한 자, 죄인을 사랑하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우리가 속한 나라는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사랑과 희생과
섬김과 나눔의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의 백성인 것이 기쁨입니다.
사랑으로 비를 내리고 햇볕이 비추는 나라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열왕기상하 11~13장
▲ 신약통독(사순절) : 야고보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