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금) <요한복음 19장 28~30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한복음 19장 30절)
 
마침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셨지만
예수님을 박해한 자들을 끝까지 용서하시고
강도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아래에서
인간이 당하는 극심한 고통을 그대로 당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셨습니다.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고난을 피하지 않으신 주님은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하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예수를 믿고 사는 것은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는 것은 은혜입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십자가를 지고 사는 것은
그저 만만하고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성도는 사랑과 복음으로 맡은 일이 있습니다.
세상을 사랑하고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십자가의 은혜를 삶으로 살아내는 일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다 이루었습니다’라고
그렇게 고백할 때까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기 원합니다.
고난 속에 피는 사랑으로 살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열왕기상하 21~25장
▲ 신약통독(사순절) : 요한계시록 9~15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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