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4/18. 의심은 죄가 아닙니다

2017.04.18 07:51

admin 조회 수:741

4월 18(화) <요한복음 20장 24~31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요한복음 20장 29절)
 
도마는 독특한 캐릭터로 성경에 묘사됩니다.
요한은 도마의 이중적인 모습을 기록합니다.

예수께서 나사로를 살리러 가실 때 
다 같이 죽으러 가자고도 했지만
나름대로 목숨을 걸고 동행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오셨을 때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다른 제자들로부터 주님의 부활을 전해 듣고는
직접 만져보지 않고는 믿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여드레 후에 다시 주님이 오셨을 때
도마에게 못 자국 난 손과 옆구리를 만지게 하시며
믿는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도마는 위대한 신앙고백을 합니다.
“나의 주님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듣고 믿는 것이 복되다고 하셨지만
의심은 죄가 아닙니다.
의심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묻고 확인하는 것은 확신을 만드는 통로입니다.

도마는 영적으로 무지한 가운데 의심합니다.
하지만 도마는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보지 않고 믿은 것이 복된 것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믿음도 없이 믿는 척하는 것보다
의심하고 확인하고 믿음에 서는 것이 더 낫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상 13~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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