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목) <시편 85편 1~13절>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시편 85편 8절)
 
포로로 살다가 다시 돌아온 땅에서
시인은 하나님으로 인한 회복을 감사하며
진노를 돌이키신 하나님의 은혜를 추억합니다.

다시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하면서
‘분노를 거두소서’, ‘진노하시겠나이까’,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회복의 감사와 구원의 간구에 이어
시인은 구원의 응답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백성에게 두려움이 아닌 화평으로
어리석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말씀으로 옵니다.
기도하고 난 이후에 들어야 합니다.
내 감사와 회개와 간구를 한참 말하고
귀를 닫고 묵상의 자리에서 일어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기회가 없습니다.

들어야 순종할 수 있습니다.
포로로 잡혀갔던 이유도 불순종이었습니다.
말씀을 듣지 않고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셨나요?
이제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차례입니다.
우리가 들을 시간입니다.
지금은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일 때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하 13~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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