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월) <열왕기상 2장 36-46절>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너는 예루살렘에서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
(열왕기상 2장 36절)
시므이는 다윗에게 악을 행한 경력이 있습니다.
다윗이 압살롬에게 쫓길 때 악독한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다시 왕위로 돌아오자
요단 나루터에서 다윗에게 용서를 빌었습니다.
다윗은 시므이를 지혜롭게 처리하라고 유언하고
왕위에 오른 솔로몬은 시므이를 가택연금 시킵니다.
예루살렘에서 떠나지 말라고 하고
명을 어기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삼 년 후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로 도망가자
시므이는 직접 가드의 왕자 아기스에게 가서
도망갔던 두 종을 데리고 옵니다.
솔로몬의 경고를 무시하고
시므이는 예루살렘을 벗어나 종을 데려온 것입니다.
솔로몬은 다윗 왕에게 용서를 빌었던 시므이가
진실로 회개하고 돌이켰는지 보고 있었지만
결국 그는 왕을 무시하고 경고를 업신여겨
솔로몬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시므이에게 근신의 기간은 삼 년이 끝이었습니다.
시므이는 그만하면 됐다고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순종은 끝까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순종하다가 어느 순간 불순종으로 돌아서면
모든 것이 불순종한 것이 됩니다.
한 번 한 약속은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느헤미야 3~5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