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수) <열왕기상 3장 16-28절>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
(열왕기상 3장 26절)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신 지혜는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할 만큼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창기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얻은 아들들 중에
하나가 죽자 남은 아들을 놓고 소유권 분쟁에 중에
왕에게 나와 송사를 벌였습니다.
주장은 팽팽하고 증인도 없는 터에
솔로몬의 판결은 냉정했습니다.
산 아이를 칼로 갈라 반씩 나눠주라는 것입니다.
진짜 엄마는 저쪽에 주더라도 아이를 살려 달라 하고
가짜 엄마는 ‘내 것도 네 것도 될 수 없다며’
아이를 갈라 나누게 하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불붙는 마음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여인을
친엄마로 인정하고 아이를 돌려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솔로몬의 이러한 지혜는
결국 나라를 강하게 하고, 백성을 평안하게 합니다.
지도자의 지혜가 백성에게는 복입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능력을 받은 지도자가
나라를 바로 세우고 백성을 강하게 할 것입니다.
모성애를 꿰뚫는 솔로몬의 지혜가
우리 시대 모든 지도자들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느헤미야 10~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