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화) <열왕기상 7장 1-12절>
솔로몬이 거처할 왕궁은 그 주랑 뒤 다른 뜰에 있으니
그 양식이 동일하며
솔로몬이 또 그가 장가 든 바로의 딸을 위하여
집을 지었는데 이 주랑과 같더라
(열왕기상 7장 8절)
칠 년 동안 성전을 지은 솔로몬은
자신을 위한 궁전을 십삼 년 동안 짓습니다.
성전과 다를 바 없이 최고의 자재를 쓰고
건축을 위해 성전에서 쓰던 것과 같은
각종 목재와 석재가 쓰입니다.
행정과 재판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왕이 머물 왕궁을 지으면서 화려함을 더해
하나님께 복을 받은 왕의 권위와 영광을 나타내며
솔로몬 궁전은 웅장한 규모로 지어집니다.
재판정을 지은 것과 동일한 건축을
자신의 왕궁에 더하고
정략 결혼한 애굽 왕 바로의 딸을 위해서도
크고 웅장한 건물을 똑같이 지어주면서
솔로몬은 하나님 중심에서 조금씩 벗어납니다.
크고 화려한 왕궁을 지으며
솔로몬은 점차 사람을 의지하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애굽과 동맹을 통해 나라의 안정을 꾀하고
화려한 왕궁을 통해 힘을 과시하기 원했습니다.
하나님 주신 복을 누리고 있지만
솔로몬의 처세는 점점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잘 될 때 잘 해야 합니다.
은혜로 잘 나갈 때 조심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욥기 8~1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