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월) <열왕기상 10장 14-29절>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열왕기상 10장 26절)
솔로몬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부를 쌓았습니다.
놀라운 지혜로 나라간의 무역을 주도하면서
금이 지천으로 쌓이고 온갖 보물로 왕궁을 치장했습니다.
길거리에 은이 돌같이 흔하고 귀한 백향목이
평지의 뽕나무처럼 많게 하여 부를 과시했습니다.
왕의 보좌는 상아를 주재료로 하여 금을 입히고
모든 궁의 그릇들이 다 정금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모든 나라의 왕들이 예물을 가지고 찾아오고
그의 지혜를 듣기를 원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애굽에서 병거와 말을 사들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왕에 대해
신명기에서 하지 많아야 할 일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신17:16상)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신17:17)”
부를 쌓으면서 믿음이 부패해지고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하나님 주신 지혜는
서서히 자신을 높이는 도구로 변질됩니다.
부유함과 지혜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 때문에 믿음과 겸손을 잃는 것이 위험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잘 될 때 더 낮아지고
더 겸손해지고, 더 조심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10~12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