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금) <열왕기상 12장 1-11절>
왕이 노인들이 자문하는 것을 버리고
자기 앞에 모셔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어린 사람들과 의논하여
(열왕기상 12장 8절)
솔로몬의 화려한 시절은 백성의 피눈물이었습니다.
백성들은 무거운 노역과 멍에로 신음했습니다.
솔로몬이 죽고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르자
백성들은 그 고역을 가볍게 해달라고 청원합니다.
르호보암은 사흘의 말미를 두고
솔로몬 시대의 원로대신들과 의논했습니다.
원로들은 왕의 본분이 섬기는 것임을 지적하며
백성을 품으라고 권하였습니다.
잠시 숙이면 왕위가 오래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르호보암은 같은 또래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불만을 가진 세력을 처음부터 힘으로 제압하여야
왕의 권위가 선다는 조언을 듣습니다.
왕은 백성을 하나님의 뜻 안에 다스립니다.
형제를 섬기고, 위임받은 권력을 대행하면서
백성을 편안하게 하고 나라를 하나로 이끌어야 합니다.
르호보암과 젊은이들은 왕을 힘으로 해석했습니다.
원로들은 왕을 섬김으로 해석했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듣고 싶은 것만 듣습니다.
원로들의 권유는 지혜롭고 경험에서 우러난 것입니다.
나라에는 젊은이들의 용기도 필요하지만
원로들의 경험과 조언도 필요합니다.
어른들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 손해 보지 않습니다.
어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라고 보내셔서
우리 삶을 먼저 경험하게 하신 사람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22~24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