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토) <열왕기상 12장 12-24절>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열왕기상 12장 16절)
르호보암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포학한 말로 더 심한 멍에를 지우겠다고 합니다.
백성들이 솔로몬 시대의 고역을 내려달라고 했을 때
왕은 어른들의 말을 듣지 않고 또래 젊은이들의 말을 따라
더 무겁게 멍에를 지우고 더 무서운 채찍으로 다스리겠다고
백성들을 모아놓고 선언합니다.
북쪽 열 지파가 연합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르호보암에게 유다와 베냐민 지파나 다스리라며
왕을 등지고 노역을 멈추고 돌아갑니다.
르호보암은 강제노동의 감독관인 아도람을 보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이는 것을 보고
황급히 예루살렘으로 도망쳤습니다.
그제서야 이스라엘의 본심을 알게 된 것입니다.
여로보암이 애굽에서 돌아와 이스라엘 열지파의 왕이 되고
르호보암은 유다와 베냐민을 합친 유다의 왕이 됩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입니다.
르호보암의 전쟁시도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중단되고
나라는 열 지파가 모인 북 이스라엘과
유다와 베냐민 지파로 이루어진 남유다로 갈라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백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나이든 원로들의 조언을 다시 생각해야 했습니다.
들으면 백성이 살고, 나라가 삽니다.
하나님 나라는 말씀을 듣는 자들의 나라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25~27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