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토) <열왕기상 18장 1절~15절>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가지고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
(열왕기상 18장 4절)
오바댜는 왕비 이사벨이 우상을 숭배하며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잡아 죽일 때
그들 중 백 명을 자신이 지위와 재물을 이용하여
숨겨주고 살려준 믿음의 사람입니다.
삼 년이 지나 오랜 가뭄으로 모두가 힘들어 했습니다.
아합 왕은 신하 오바댜를 데리고
물이 있을 만한 곳들과 풀을 찾아 헤맵니다.
그 때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합 왕을 만나러 길을 나서 오바댜를 만나
왕을 만나게 해달라는 청을 합니다.
오랜 가뭄에 갈라진 땅에도 생명이 숨어 있듯이
우상 숭배와 폭정으로 어두운 시대에
별처럼 빛나는 하나님의 사람이 있습니다.
오바댜는 여호와를 향한 굳센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백성을 살리려 애를 씁니다.
오바댜는 어둔 시대의 등불이었습니다.
엘리야가 사르밧에서 과부의 가족과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을 때
오바댜는 자신의 자리에서 세상을 비췄습니다.
사람이 필요합니다.
아합의 시대와 별다르지 않은 우상숭배의 시대입니다.
어두운 시대를 밝혀줄 보석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71~73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