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목) <열왕기상 22장 41절~53절>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박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구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내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하지 아니하였더라
(열왕기상 22장 48-49절)
 
유다 왕 여호사밧은 선한 왕이었습니다.
비록 산당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어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이스라엘과 더불어 화평을 누렸고
에돔에 왕이 없을 때여서 섭정 왕을 세워 다스리고
그를 통해 부강한 국가를 이루었습니다.

해양 무역에 관심을 갖고 배를 건조하여
오빌로 금을 구하러 보내려고 하였지만
배가 도중에 파선하여 실패하고 맙니다.

그 때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가 자신의 종들을 보내
금을 구하러 갈 때 같이 가도록 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합니다.

금을 구할 계획을 세운 여호사밧은
배가 파선하자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무역을 통해 나라 경제를 굳게 할 계획을 접습니다.

때로 하나님께서 막으셔도 
사람의 고집과 능력으로 계획을 이루려합니다.
여호사밧은 파선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돕겠다는 제의도 거절하고 계획을 취소합니다.

하나님 막으시는데도 불구하고
내 고집을 내세우며 일을 밀어붙이는 것을
믿음이라고 포장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넘어서서 자신을 뜻을 이루려 하지 말고
하나님 뜻 앞에서 멈추는 것이 옳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111~114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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