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목) <갈라디아서 6장 1~10절>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라디아서 6장 2절)
성도는 홀로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모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교회 공동체를 신앙의 중심으로 삼고
그 안에서 양육되고 성장하면서
천국의 가족을 이루어갑니다.
바울은 범죄한 일이 있는 형제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바로 잡으라고 합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잘못했다고 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난과 정죄 대신 자신을 돌아보고
격려하고 회복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어려운 형편에 놓인 형제의 짐을 함께 지고
허물과 잘못을 가려주기도 하고
아프더라도 깨우쳐주며 바르게 인도하는 일은
예수 공동체의 가족 됨을 일깨우는 일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자신의 공동체에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것을 나누고 힘든 것을 함께 하는 것이
바른 교회 공동체의 모습니다.
야단을 맞았다거나 뜻이 다르다거나 사람이 싫다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집을 나가면
이미 진실한 가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실한 교회 공동체는 어렵고 힘들 때마다
상대의 짐을 함께 지며 천국에 이르도록 함께 가는 것입니다.
짐을 지기 싫다고 집을 나가면 가족이 아닙니다.
가족은 허물도 아픔도 함께 나눕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잠언 4~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