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금) <갈라디아서 6장 11~18절>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갈라디아서 6장 17절)
갈라디아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바울은 거짓 교사들의 할례를
육체로 사람을 자랑하려는 것이라며 경계합니다.
할례를 자랑하지 말고 십자가를 자랑해야 합니다.
겉으로 드러난 종교를 자랑하지 말고
내가 지고 가는 십자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 십자가의 복음으로 인해
말로 다할 수 없는 박해를 받았습니다.
예수 때문에, 십자가 때문에, 복음 때문에 당한
숱한 고난으로 새겨진 흔적을 보이면서
바울은 그것이 예수의 흔적임을 주장합니다.
죽음을 마다하지 않는 복음 전파로
바울은 세상에 예수의 사랑을 심었고
그 대가로 자신의 삶에 예수의 흔적을 남깁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어
오직 그리스도로만 사는 삶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무슨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까?
살아가는 발걸음에 예수의 흔적이 있습니까?
십자가는 고난입니다.
바울의 흔적은 고난의 흔적입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예수의 흔적을 보일지
세상 쾌락의 자국을 보이게 될지 지금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삶이 흔적을 남길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잠언 7~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