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목) <민수기 24장 10 ~ 25절>

가령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간에 내 마음대로 행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민수기 24장 13절)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고 할 때
이방인 술사 발람은 여호와의 신탁을 받으려 했습니다.
두 번째 발락의 초청에 솔깃한 발람에게
여호와의 말씀만 하라는 조건과 함께 가도록 합니다.

발람은 발락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합니다.
세 번이나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고 했지만
그때마다 발람은 여호와의 말씀에 의지하여
이스라엘을 축복하며 메시아의 미래를 예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의 술사를 쓰셔서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하고 
열방을 향한 예언도 하게 하십니다.

발람은 처음부터 순수한 믿음이 아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대언하게 되고
하나님께서도 그의 입에 영으로 말씀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향해 묻고 교제하면서 
여호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자라자
부귀도 잃고, 위협받는 상황이 되었지만
발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그대로 전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믿음이 자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분별하고
그 말씀을 정직하게 전해야 합니다.

믿음은 말씀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입니다.
내 편의에 따라 왜곡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이사야 21~2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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