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수) <민수기 35장 1 ~ 21절>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거류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리니
부지중에 살인한 모든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
(민수기 35장 15절)
열두 지파 외에 레위인이 남았습니다.
가나안 지역에 널리 퍼져 살게 될 백성을 위해
레위인들은 자신들만의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않고
각 지파 안에 섞여 그들의 신앙을 돕게 됩니다.
각 지파가 규모에 따라 48개의 성읍을 나눠 내놓고
레위인의 거주지를 삼게 합니다.
특별히 여섯 성읍을 도피성으로 만들어
실수로 살인한 사람들이 목숨을 유지하도록
요단 동쪽에 셋, 가나안에 셋을 둡니다.
목숨을 위해 도망치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물론 고의적인 살인자는 사형으로 다스렸습니다.
고의로 또는 살인의 동기를 가지고 사람을 죽이면
반드시 죽여 정의를 실현하지만
실수로 한 살인에는 용서를 베풀고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 도피성은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타국인에게도 문을 열어 동등하게 대합니다.
죄에는 엄격한 벌이 따릅니다. 정의입니다.
실수에는 관대한 용서가 따릅니다. 긍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르고 한 일을 보시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는 죄에 엄격하고 실수에 관대합니까?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예레미야 18~2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