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수) <예레미야 3장 19절~4장 4절>

참으로 나 주가 말한다.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아, 
가시덤불 속에 씨를 뿌리지 말아라. 
묵은 땅을 갈아엎고서 씨를 뿌려라. 
(예레미야 4장 3절, 표준새번역)

하나님의 배역한 이스라엘 백성은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지만
여호와께서는 변절한 자들의 마음을 고치시고
다시 기회를 주고 싶으셨습니다.

돌아오라고, 돌아와 하나님을 찾으라고 하였지만
남편을 속이고 떠난 아내처럼
아버지라고 부르면서도 절대 돌아오지 않고
여호와를 잊었습니다.

거짓과 우상숭배와 배반의 더러움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진실과 정의와 공의를 다짐하여야 했습니다.

땅이 살고, 나라가 살고, 민족이 사는 길은
하나님 앞에 돌이키는 회개만이 길이었습니다.

회개는 가시덤불에 씨를 뿌리듯 대충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는 오래 묵은 땅을 땀 흘려 갈면서
깊이깊이 생명이 뿌리를 내리도록
돌을 고르고 잡초를 제거하고 굳은 땅을
부드러운 흙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몸의 할례가 아니라 마음 가죽을 베고
과거의 모든 죄악을 참회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속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철저하고 참된 회개만이
살길이었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다니엘 7~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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