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금) <예레미야 10장 17절~25절>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나이다
(예레미야 10장 23절)

예루살렘을 향한 심판은 고난입니다.
장막이 무너지고 모든 줄이 끊어졌습니다.
자녀가 떠나고 장막을 세울 자도 없습니다.

양떼는 흩어지고 어리석은 목자는
여호와를 찾지 않아서 형통하지 못합니다.

이제 곧 하나님의 징계가 시작될 것입니다.
북방으로부터 시작되는 심판의 침략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길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그 심판의 고난을 바라보며
인생의 무상함과 무능함을 고백합니다.

스스로 주인이 되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말씀을 귀담아 듣지도 않았거니와
들었어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안 계셔도 된다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예레미야는 깨달았습니다.
내가 나의 주인이 아닙니다.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발걸음 하나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고난 가운데 배우고 깨우치면서 
하나님을 마음으로 인정하는 것은 복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것은
자비와 은혜 가운데 머무는 길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스바냐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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