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월) <예레미야 11장 18절~12장 6절>

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
(예레미야 12장 5절)

예레미야는 고향(아나돗) 사람들로부터 협박을 당합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순한 어린양처럼,
곧 잘려나갈 열매 맺은 나무처럼
살해 음모를 아나돗 사람들이 꾸미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전한 예언자에게 
원통하고 고통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예레미야의 탄식에 응답하신 하나님께서는
완악한 백성들을 벌하시기로 작정하고
재앙으로 멸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고
심지어 뿌리가 박히고 장성하여 열매 맺는 것을
하나님 앞에서 탄식하며 불평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의 탄식과 불평에
복수와 평안을 약속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지금 걷는 자들과의 경주가 힘들면
말과 시합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질책하십니다.

나중에 더 큰 시련이 와도 이기려면
사람들의 핍박에 굴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 큰 일을 이길 준비를 하는 사람은 
자잘한 일에 마음을 쏟지 않습니다.

어려운 일만 보지 말고 힘을 내기 원합니다.
원수가 잘 된다고 불평만 계속 하지 말고 
닥친 어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기 원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 편이십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스가랴 5~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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