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수) <예레미야 13장 1절~11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예레미야 13장 11절)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베 띠를 사서
허리에 띠고 물에 적시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허리에 매는 베 띠는 허리에 두르는 천으로
베로 짠 짧은 속옷을 말하기도 합니다.
예레미야가 사서 허리에 맨 베 띠를
하나님께서는 먼 유브라데 강가에 감추라고 하시고
얼마후 다시 가서 그 허리 띠를 찾아오라고 하십니다.
베 띠는 썩어서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이 상징적 행동은 썩어서 버림받는 유다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유다 온 집을 거두시고
띠를 허리에 두르듯, 그렇게 지니며 소중히 여기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대신 바벨론에 의지하고
우상숭배에 빠져 말을 듣지 않는 유다의 교만은
스스로 썩어가는 베 띠가 되었습니다.
허리에 매는 띠는 깨끗해야 합니다.
허리에 꼭 붙어 있을 때 쓸모가 있습니다.
썩어서 쓸 수가 없으면 버릴 뿐입니다.
하나님의 허리에 매여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 매셨는데
썩어져 버림받지 않게 되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스가랴 12~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