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금) <예레미야 13장 20절~27절>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예레미야 13장 23절)
죄는 덮고 넘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반드시 그 값을 치러야 합니다.
유다의 죄는 깊어가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교만이 수치가 됩니다.
조금씩 알게 모르게 젖어가던 죄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검은 피부나 표범의 반점 같은
신체적인 겉모양을 바꿀 수 없듯이
악에 익숙해져 선을 행하는 일은
꿈에도 할 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선지자를 보내어 가르치고
심판을 선포해도 유다는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귀를 닫고 마음을 닫고 깨닫는 지혜를 잃으면
은혜를 거절하고 악에 물들어
선을 행하는 일이 먼 나라 일처럼 여겨집니다.
죄가 버릇이 되면 영적으로 둔해지고
깨닫는 능력을 잃어 심판의 자리에서
변명할 말이 없게 됩니다.
죄를 깨달을 수 있기 원합니다.
주님의 목소리를, 양심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원합니다.
돌이킬 수만 있어도 큰 은혜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마태복음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