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월) <예레미야 15장 1절~9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나를 버렸고
내게서 물러갔으므로
네게로 내 손을 펴서 너를 멸하였노니
이는 내가 뜻을 돌이키기에 지쳤음이로다
(예레미야 15장 7절)
하나님의 마음은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모세와 사무엘이 간청을 해도
이제는 백성을 향해 마음을 열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아무도 예루살렘을 위해 울지 않습니다.
아무도 평안의 안부를 묻지 않습니다.
심판은 사랑입니다.
버리는 것 같지만 여전한 기다림으로
하나님은 유다가 돌이키기를 원하시는데
유다는 끝까지 하나님의 기다림을 외면했습니다.
죄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아서
심판을 피할 길이 없어졌습니다.
숱한 경고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멸시해서
혹독한 심판에 버려지게 되었습니다.
사랑이 큰 만큼 심판도 혹독합니다.
더 이상 자비를 베풀 수 없는 깊은 죄에
하나님도 낙심하고 지치십니다.
오래도록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맹목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죄악을 방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심판은
죄를 꺾고 돌이키게 하실 유일한 길이 됩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쌓고 있지 않는지
사랑에 대한 배신이 깊어가고 있지 않은지
돌이보지 않으면 결국은 심판뿐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마태복음 11~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