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목) <예레미야 19장 14절~20장 6절>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
(예레미야 20장 2절)

도벳에서 죽음의 골짜기가 되리라고 예언한
예레미야는 성전 뜰에서 다시 예언합니다.

목을 곧게 하여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선언한 모든 재앙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릴 것입니다.

이 예언을 들은 성전 총감독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때리고 차꼬에 채워 성전 위쪽에 가둡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풀어주자
예레미야는 바스훌에 대하여 심판을 예언합니다.

바스훌(평화)라는 이름은 마골밋사빕(사방의 두려움)으로 바뀌고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 거짓 예언을 한 친구들
집에 거하는 모든 자가 다 바벨론에 잡혀가 죽게 됩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종을 핍박하고
자기가 듣고 싶지 않은 예언을 멸시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바스훌은 잠시 예레미야를 핍박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은 그와 주변에 영원할 것입니다.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굽게 하지 않고
매질과 감금 속에서도 바른 뜻을 전하면서
예레미야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 종이었습니다.

성전 총감독으로 종교와 권력을 가졌지만
말씀을 대적한 바스훌은 모든 백성과 함께
심판의 재앙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막을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겸손한 순종뿐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누가복음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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