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금) <예레미야 20장 7절~18절>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예레미야 20장 9절)

예레미야는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치욕과 모욕거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친한 벗조차 그가 넘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실수라도 하기를 기다렸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억울함을 아뢰지만
하나님의 때가 아직 아니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우울증에 걸린 듯했습니다.
태어난 날이 저주스러웠고
아버지 어머니가 원망스러웠습니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고 했습니다.

다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외치지 않겠다고
다시는 주님을 말하지 않겠다고 결심해보지만,
그때마다 주님의 말씀이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올라
뼛속에까지 타들어 가는 듯했습니다.

말씀이 불붙는 것 같았습니다.
소명이 심장을 태우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서 
눈물을 쏟고 불에 덴 듯 놀라웠던 경험이
믿음의 여정 속에 있으십니까?

하나님을 정말 사랑해서,
그 사랑 때문에 가슴이 터질 듯하던 때가
언제인가 있지 않았나요?
지금도 말씀이 뼛속까지 태우듯 그렇게 뜨겁게
사랑을 깨우고 있습니까?

지금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십니까?
말씀 때문에 목 놓아 울고 계십니까?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누가복음 5~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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