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1/6. 교회가 교회다워야 세상이 살아납니다
2017.11.06 05:46
11월 6일(월) <에베소서 3장 1~13절>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에베소서 3장 10절)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이방인들조차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하시고
창조 때부터 계획하신 비밀을 드러내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의 비밀은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를 통해 드러나고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 일하기 원하십니다.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신앙을 고백한 자들로
공동체를 이루게 하시고
그 안에서 영적인 성장을 이루게 하신 곳입니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신 공동체입니다.
악에 대항하며 죄인을 구원하고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찬양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지탄받습니다.
입에 올리기도 부끄러운 일들이
교회 울타리 안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돈 많은 교회를 사유화한 세습에 뻔뻔스럽고
사람만 많이 모인다면, 돈만 많으면
성폭행도 눈감아주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교회가 교회답지 않아 하나님의 비밀을 간직하지 못하고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지 못해서
세상은 더욱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습니다.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하셨는데
음부의 권세에 교회를 팔아먹었습니다.
교회다운 교회가 드문 세상이 되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펼쳐 보여주는
하나님의 비밀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교회다울 때 세상이 살아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요한복음 17-21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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