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수) <에베소서 4장 1~16절>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에베소서 4장 2~3절)

교회는 공동체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모임과 전혀 다른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전혀 공통점이 없는 사람들이
오직 한 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모여 하나를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바울은 갇힌 몸으로 에베소 교회를 향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면서 하나가 되라고 권합니다.

받은 은사와 직분으로 하나가 되는 교회를 이루어
함께 믿음이 성장하며, 인격이 자라고
온전한 교회로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십자가의 공로로 구원받은 성도는
성령으로 인해 모두가 하나가 됩니다.
그 일치를 지켜내는 일이 교회 공동체의 책임입니다.

사람마다 모두가 다 다른 모습이듯이
은사도 다르고, 섬기는 직분도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다름을 통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연약함을 돌보고
사랑과 겸손으로 참고 기다리길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서로 다른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품고
온전한 사람이 되어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풍성함에 이르도록 겸손히
오래 참고 기다리며 성령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사탄은 교회의 분열을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성령으로 하나 되길 바라십니다.
하나 됨은 성도의 사명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도행전 5~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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