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수) <에베소서 6장 1~9절>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에베소서 6장 6절)
성경적인 삶이란 현실에 충실한 것입니다.
피차 복종해야 하는 관계에서
바울은 사랑과 순종을 넘어
주께 하듯 하는 신실함을 명령합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과 함께
자녀들에게 바른 교훈을 가르칠 것도
소홀히 해서 안 될 말씀입니다.
상전과 종의 관계에서는 그 질서를 존중하되
신앙적인 처신을 가르칩니다.
성실한 마음으로 세상의 상전에게도
그저 단순히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하듯이 해야 합니다.
눈가림으로 하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주께 하듯이 진심으로 섬겨야 합니다.
상전도 다를 바 없습니다.
함부로 대하고 횡포를 부리지 말아야 합니다.
상전 위에 또 상전이 있고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위에 계십니다.
남의 비위나 맞추고 아부나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중심을 살피시는 하나님께서 아시듯이 사람들도 압니다.
우리가 진실로 사랑과 순종의 마음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가는지,
내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조차 무시하는지,
눈가림만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도행전 27~2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