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수) <사도행전 4장 32절~5장 11절>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사도행전 5장 7~8절)
초대교회는 성도들이 한마음과 한 뜻이 되었습니다.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면서
모든 물건을 서로 나눠 쓰고
자기 것을 주장하지 않으며 서로 도왔습니다.
바나바는 자기 밭을 판 돈을 사도들에게 드렸습니다.
그것을 본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흉내를 냅니다.
아나니아는 바나바처럼 소유를 팔았습니다.
그리고 얼마는 자기 집에 감추어두고
일부를 가져다가 사도들에게 주었습니다.
이 일은 아내 삽비라도 알고 있었습니다.
성령을 속인 아나니아의 행실을 베드로가 책망하고
아나니아는 그 자리에서 혼절하여 죽습니다.
세 시간 후, 부인 삽비라가 남편을 찾으러,
남들의 칭송을 기대하며 사도들 앞에 나옵니다.
베드로가 묻습니다. “땅 판 값이 이뿐이냐?”
삽비라가 대답합니다. “네, 그것 뿐입니다.”
삽비라에게는 회개하고 돌이킬 세 시간이 있었지만
성령을 시험한 죄를 돌이키지 못하고
남편의 뒤를 따라 죽고 맙니다.
삽비라가 세 시간 동안 혼자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혹시 양심의 소리는 듣지 못했을까요?
삽비라에게 주어진 세 시간은 그녀의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삽비라는 그 시간을 그냥 흘려보냈습니다.
회개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원합니다.
우리에게 시간이 주어진 것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함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창세기 31~3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