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토) <사도행전 10장 34~48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사도행전 10장 45절)
고넬료의 이야기를 들은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결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시고
누구든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다 받아주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땅에 화평의 복음이 전해진 경위를
고넬료의 가정에 모인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귀신을 쫓고 하나님 나라를 전하셨지만
유대인들이 나무에 달아 죽이고
하나님께서 사흘 만에 다시 살리셨으며
그 모든 일에 사도들이 증인이라고 확증합니다.
살아나신 후에 예수를 만난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를 모시고 음식을 먹으며
미리 택하신 증인의 삶을 살고 있음을 설교했습니다.
베드로가 설교할 때 무리들에게 성령이 임했습니다.
베드로 일행은 모두 할례 받은 유대인입니다.
그들은 무할례자들에게 임하는 성령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구분 없이 베푸시는 은혜를 보았습니다.
은혜 받은 자끼리, 마음 통하는 성도끼리
담을 쌓고 하나님의 은혜라고 찬양합니다.
다른 이들을 인정하기를 꺼려하면서
교회를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허무시고
믿음을 허락하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의 구분하는 믿음을 허물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차별이 없는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가 무시하고 구분하고 교제를 꺼려했던 사람에게
하나님은 더 큰 사랑으로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출애굽기 36~3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