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금) <사도행전 21장 1~16절>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사도행전 21장 13, 14절)

밀레도를 떠난 바울 일행은 두로와 돌레마이를 거쳐
가이사랴의 전도자 빌립의 집에 머뭅니다.

바울은 두로와 가이사랴에서 여러 제자들을 통해
성령의 감동으로 예언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제자들과 선지자들을 통해 전해진 성령의 말씀은
예루살렘에 가면 바울이 잡혀서
이방인의 손에 넘기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예언을 듣는 모든 이들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 것을 권했지만
바울의 의지는 단호했습니다.

결박당해 잡힐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했다는 말에
모든 이들이 주의 뜻이 이루어지길 빌 뿐이었습니다.

고난이 보이는 하나님의 길이 있습니다.
평탄하지 않는 믿음의 길이 있습니다.
어려울 것이라고 회피하면 안 되는 길이 있습니다.

맡겨주신 소명을 다 이루는 날까지
주님의 뜻이라면 고난도 회피하지 않아야 합니다.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외면하고 피하면
다른 이들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것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의 고난을 분명히 아시고
예루살렘으로, 골고다로 가셨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신명기 21~2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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