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토) <사도행전 21장 17~26절>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
(사도행전 21장 19절)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의
당회장격인 야고보와 장로들을 만난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보고합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이 전파된 일,
많은 이들이 예수를 믿고 말씀을 배우는 일,
이단의 침투과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서도
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일들을 보고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유대인에게 전해진 복음은
세상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유대인에게도 전해지고
더 나아가 이방인에게도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숱한 고생을 마다않고 복음을 전하며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우고 사람들을 예수께 인도한
바울의 사역은 하나님의 영광이었습니다.

목숨을 내놓고 하나님 원하시는 곳에서
당당히 주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바울의 가르침을 따라
예수를 믿고 바른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바울이 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의 도구였음을 고백합니다.

말로는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모든 것을 마치 자신이 이룬 일인 것처럼
세상과 사람을 속이는 삯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일도 있습니다.
사람이 가로챈 하나님의 영광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진실한 고백이 필요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신명기 24~2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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