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월) <사도행전 21장 37절~22장 11절>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매우 조용히 한 후에
히브리말로 말하니라
(사도행전 21장 40절)

성전에서 유대인들에게 붙잡혀 죽기 직전에
로마 군사들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바울은
로마군 영내로 들어가기 전에 천부장에게
유대 백성들에게 말할 기회를 요청합니다.

헬라 말을 할 줄 알고 로마 시민권자라는 바울에게
천부장은 유대인들에게 말할 기회를 허락합니다.

바울은 그를 죽이려고 소란을 피운 유대인들에게 히브리어로 
자신의 출신으로부터 시작하여 예수를 박해하던 이야기와
예수를 만난 경위를 설명합니다.

방금 자신을 붙잡아 죽이려던 사람들입니다.
여전히 살기등등하여 로마 병영 앞까지 따라와
소란을 피우는 유대 백성들에게 
바울은 예수를 전하기 위하여 나섭니다.

바울은 언제나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길 원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유대인 회당에 먼저 들려서
말씀을 전하고 예수를 전했습니다.

동족의 구원을 위해 가슴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 긍휼의 마음이 바울에게 언제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게 했습니다.

복음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해야 합니다.
복음 듣기를 먼저 원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래도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목숨을 걸고,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바울은 동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합니다.

복음은, 사랑의 마음으로, 죽어도 전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신명기 31~3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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