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월) <사도행전 25장 13~17절>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이르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사도행전 25장 22절)
총독 베스도에게 바울의 문제는 쉽지 않았습니다.
전임 벨릭스가 두고 간 바울에 대해
황제에게 상소할 자료를 찾지만
유대 율법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답답했습니다.
마침 아그립바 왕이 방문하여
베스도는 아그립바의 조언을 듣고 싶어 하고
아그립바는 호기심에 바울을 보고 싶어 합니다.
바울의 주장은 오직 예수의 부활입니다.
벨릭스도, 베스도도, 아그립바도
일단 바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했습니다.
바울은 자연스럽게 최고 권력자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죄는 없다고 해도 구류된 신분이었습니다.
잠재적 죄인의 신분으로 총독과 왕 앞에서
반복적으로 예수와 부활에 대해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모으시고 복음을 듣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기회를 만난 바울은
충실하고 굽힘없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합니다.
로마에 이르기까지 비록 죄 없는 죄수의 신분이지만
바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여간해서는 복음을 들을 기회가 없는
고위 관료들에게 복음을 궁금하게 여기고 듣게 하십니다.
우리가 순종하기만 한다면
우리 주변의 그 누구라도 복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를 통해서 복음이 전해지는
그 은혜의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여호수아 22~2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