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목) <사도행전 27장 1~11절>

우리는 여러 날 동안 천천히 항해하여, 
겨우 니도 앞바다에 이르렀다. 
그런데 우리는 맞바람 때문에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어서, 
크레타 섬을 바람막이로 
삼아 살모네 앞바다를 항해하여 지나갔다.
(사도행전 27장 7절, 새번역)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로마로 갑니다.
황제에게 상소하는 죄수의 신분이 되어
하나님께서 인도하는, 복음 전하는 길로 갑니다.

백부장의 호송을 받으며 다른 죄수들과 함께 
죄수가 된 바을도 이탈리아에 가려고 배에 오릅니다.
바울에게는 동행하는 일행도 있었습니다.
누가와 디모데, 실라 등이 함께 갑니다.

그런데 배는 순풍을 만나지 못하고
간신히 간신히 바다를 건너며
맞바람에 고생을 하면서 조금씩 나갑니다.

바울은 항해를 멈추고 쉴 것을 건의하지만
백부장은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습니다.

바울이 공회에서 잡히고 로마까지
죄수의 신분으로 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로마에서도 복음을 전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가는 길에도 고난이 있습니다.
순풍에 돛단 듯이 가지 못하고
심한 풍랑을 만나기도 합니다.

때로는 가던 길을 멈추고 쉬어야하기도 하고
때로는 풍랑에 맞서 헤쳐 나가야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고난은 있지만, 
하나님은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보이실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사기 9~1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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