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금) <사도행전 27장 12~26절>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사도행전 27장 24, 25절)

바울의 의견을 무시하고 항해에 나섰다가
배는 큰 풍랑을 만납니다.

처음에 남풍이 순하게 불어와 그레데 해변을 끼고
정말 평안하게 항해하면서 뜻대로 이룬 줄 알았지만
곧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납니다.

배가 바람에 밀려 쫓겨가면서
사공들이 짐을 다 바다에 풀어 버리고
사흘째 되는 날에는 배의 기구들도 버렸습니다.
여러 날 동안 어둠과 풍랑 속에서 살 소망이 없었습니다.

바울의 말을 듣지 않고 그레데를 떠나 당한 광풍으로
그토록 깊은 절망과 두려움에 있을 때
바울이 소망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무도 생명을 잃지 않을 터이니 이제 안심하고
하나님의 사자가 바울에게 하신 말씀대로
바울이 가이사 앞에서 설 때까지 
함께 항해하는 모든 자들의 생명을 지키실 것을
바울은 굳게 믿으며 전하면서 위로합니다.

광풍을 만나 소망을 잃은 모든 이들이
바울 때문에 살 소망을 얻었습니다.
바울을 살려 복음을 전하게 하려는 하나님께서
바울과 함께 한 사람들의 생명도 보존하십니다.

나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기 원합니다.
나를 살리신 하나님께서 
내 주변 사람들도 살리기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사기 11~1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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