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3/24. 돌아갑시다

2018.03.24 06:41

admin 조회 수:482

3월 24일(토) <예레미야애가 5장 11~22절>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예레미야애가 5장 21절)

처음에는 참 좋았습니다.
가슴 벅찬 감격과 기쁨으로 들떠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눈물의 감사가 그칠 줄 몰랐습니다.

옛날에는 참 괜찮았습니다.
무슨 말도 감사했고, 어떤 행동도 사랑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찬양이 저절로 나오고
흥겨운 마음에 어깨가 들썩였습니다.

무엇을 드리고 나눠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말씀이 꿀맛이라는 뜻이 뭔지 알았습니다.
시간과 물질이 아깝지 않았고
오히려 더 못 드려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다 조금씩 밖으로 눈을 돌려
화려하고 달콤한 유혹을 만났습니다.
유혹에 넘어가고 드디어 시련이 왔습니다.
배반의 열매는 참혹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기쁨이 그치고
모든 것이 슬픔과 아픔이 되었습니다.
무너져 황폐해진 믿음의 성을 참담히 바라보며
버리고 심판하신 하나님을 비로소 바라봅니다.

부디 옛적 같게 하옵소서.
시인은 통곡하며 탄원합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계 2:4)

처음으로 돌아가기 원합니다. 
슬픔이 기쁨이 되고 불평이 감사가 되고
마침내 찬양과 기도와 말씀이 회복되는 자리로
돌아갑시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무엘하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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