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목) <마태복음 26장 47~56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마태복음 26장 52절)

유다와 대제사장의 종들이 무장을 하고 몰려 왔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고
순순히 유다 일행에게 붙잡히십니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어 십자가를 지시려고 
아무 저항 없이 그들의 체포에 응하십니다.

제자 중 하나가 칼로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그의 귀를 자르자 예수님이 말리십니다.
예수님을 죽이려고 잡으러 온 자들 앞에서
칼을 칼집에 도로 꽂으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는 죽이려 했고, 주님은 죽으라고 하십니다.
남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죽어야 합니다.

죽으러 가는 길입니다. 
죽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죽는 길입니다.
칼은 죽이는 것입니다.

제자는 살아야겠다고 칼을 뽑지만
예수님을 죽어야 한다고 칼을 거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 예수님은 잡히시고
기도도 안하고, 말씀을 새겨듣지 않은 제자들은
잡혀가는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려 죽으러 가시는데
죽기까지 따르겠다던 맹세는 간 곳 없이
제자는 살려고 달아납니다.

죽이려 하지 말고, 달아나지 말고, 죽어야 삽니다.
영생으로 가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무엘하 16~1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085 [묵상] 11/25. 공부합시다 2021.11.25 30
2084 [묵상] 12/4. 복 받는 게 목적이 되면 신앙은 타락합니다. 2021.12.04 30
2083 [묵상] 12/31. 위로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12.31 30
2082 [묵상] 11/30.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다 알 수 없습니다 2021.11.30 31
2081 [묵상] 12/11. 묻는 시늉만 하지 마십시오 2021.12.11 31
2080 [묵상] 1/25. 기준은 하나님이십니다 2022.01.25 31
2079 [묵상] 3/8. 예배는 쉬는 것이 아닙니다 2022.03.08 31
2078 [묵상] 11/26. 하나님을 바르게 알기 원합니다 2021.11.26 32
2077 3,969개 중 1개 [묵상] 12/3.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2021.12.03 32
2076 [묵상] 12/18. 반드시 끝날 때가 옵니다 2021.12.18 32
2075 [묵상] 1/19. 행함이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2022.01.20 32
2074 [묵상] 1/21. 알고 나면 딴 소리 못합니다 2022.01.21 32
2073 [묵상] 3/12. 묵묵히 하나님의 뜻을 감당하기 바랍니다 2022.03.12 32
2072 [묵상] 3/21. 자꾸 보고, 또 봐야 합니다 2022.03.21 32
2071 [묵상] 11/20. 지금 그 자리에서 충성하십시오 2021.11.20 33
2070 [묵상] 11/22. 죄는 반드시 대가를 치릅니다 2021.11.22 33
2069 [묵상] 11/16. ‘나’는 끝까지 없어야 합니다 2021.11.16 33
2068 [묵상] 12/10. 하나님이 없으면 진실도 없습니다 2021.12.10 33
2067 [묵상] 1/18.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과 친하십시오 2022.01.18 33
2066 [묵상] 1/22. 떠나는 사람과 따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2022.01.22 33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