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수) <에스라 3장 1~13절>

일곱째 달 초하루부터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으나 
그 때에 여호와의 성전 지대는 미처 놓지 못한지라
(에스라 2장 64, 65절)

하나님의 은혜로 예루살렘에 돌아온 백성들은
각기 자신들의 성읍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황폐한 땅, 무너진 성읍에 산다는 것은
그야말로 무방비 상태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만 명에 가까운 귀환 백성들은
말씀을 따라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광야와도 같이 무너진 예루살렘에서
그들은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킵니다.
날마다 정해진 횟수대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아직 성전의 기초도 놓지 못한 때에
백성들은 예배부터 드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듬해 둘째 달에 성전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백성들은 돌아와 성전이 아니라 예배를 먼저 시작합니다.
옛날 있던 제단의 터에 임시 제단을 만들고
아침저녁으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건물이 아니라 예배를 통해
우리를 만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짓는 성전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사는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우리를 성전으로 세우신 예수님께서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지
사람을 위해 치장한 건물을 받지 않으십니다.

사람이 모이려면 건물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예배가 먼저 회복되어야 합니다.
광야에서라도 건물이 아니라 예배가 먼저입니다.
예배가 중심인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열왕기상 11~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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