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월) <에스라 6장 13~22절>
다리오 왕 제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내니라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하니
(에스라 6장 15~16절)
포로 되었다가 돌아갈 날을 기다린 것이 칠십 년입니다.
대부분의 조상들이 다 죽었습니다.
후손들이 돌아와 성전의 기초를 놓았지만
방해하고 핍박하는 이방인들 때문에
십육 년 동안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독려와 결단으로
다시 성전 건축을 시작하고 사 년 만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백성들에게 기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예언대로 이루어졌지만
황폐한 예루살렘 땅에서 유다의 후손들은
이십 년을 마음 졸이며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럼에도 포로에서 돌아와 보낸 세월은
마음에 굳은살이 박이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다시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용기를 내고
하나씩 돌을 쌓았더니 사 년 만에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작입니다.
유월절을 지키고 즐거운 마음으로 무교절을 지켰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셨습니다.
그들의 수고에 여호와께서 즐거움을 더하시고
다시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늘 새로운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도 수고하고 애쓰고 나면
새로운 은혜의 시간이 시작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열왕기하 5~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