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월) <에스라 10장 1-8절>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에스라 10장 2절)
에스라는 여호와의 은혜를 입고도
이방 여인을 취하고 죄를 지은 백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자복합니다.
에스라의 금식 기도에 영향을 받은
많은 백성이 모여 크게 통곡할 때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소망을 이야기합니다.
스가냐는 아직 이스라엘에게 소망이 있다고 했습니다.
죄를 지은 것이 분명하지만
자복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스가냐는 분명히 믿었습니다.
개혁에는 아픔도 저항도 따릅니다.
아무런 죄의식 없이 했던 일을 바로 잡는 것은
만만치 않은 저항과 고통이 따르는 일입니다.
스가냐는 개혁이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으로
에스라에게 힘을 보태고 용기를 나눕니다.
늦었지만, 하나님께는 늦은 시간이 없습니다.
아픔이 있지만 돌이켜야 한다고 믿을 때
죄를 고백하고 잘못된 일을 바로 잡으면 됩니다.
죄를 돌이키는 일에 늦은 때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언제든지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늦었다고 생각되는 때가 바로
하나님이 기다리시는 그 때입니다.
오늘, 지금 이 시간이 바로 우리를 돌아볼 시간입니다.
우리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상 5~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