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수) <시편 104편 1~18절>
주님께서 심으신 나무들과
레바논의 백향목들이 물을 양껏 마시니,
새들이 거기에 깃들고,
황새도 그 꼭대기에 집을 짓습니다.
높은 산은 산양이 사는 곳이며,
바위 틈은 오소리의 피난처입니다.
(시편 104편 16~18절, 새번역)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은혜로 채우셨습니다.
물은 길을 찾아 흐르고
산을 솟아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습니다.
바다는 땅의 경계를 넘지 못하고
땅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게 기초를 놓으셨습니다.
은혜의 단비와 솟아나는 샘물은
만물의 목을 축이고 생명을 이어지게 했습니다.
사람을 위해 채소를 자라게 하시고
땅에서 먹을 것을 얻게 하셔서
사람의 마음에 기쁨을 주셨습니다.
자연의 동식물이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에 처소를 마련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물을 마시며 생명을 이어갑니다.
만물을 다스리라고 명령을 받은 우리는
그 풍족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온전히 하나님을 찬양하고 주신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가 끊이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람의 탐욕 때문에 파괴되는 세상을 보며
너무 많은 욕심을 내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빈틈없이 풍족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감사가 늘 풍성하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상 13~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