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수) <신명기 1장 19~33절>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신명기 1장 28절)

사십 년 전 가나안 문턱에서 정탐을 다녀왔습니다.
그 땅이 얼마나 좋은 땅인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무서웠습니다.

두려움에 떨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조차 불신하고 불순종하기 시작했습니다.
낙심하고 두려워하면서 갈 바를 알지 못했습니다.

모세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해서 싸우실 것”
이라며 설득했지만 백성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아들을 안 듯이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보호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여 가나안에 들어가려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믿음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사자굴이나 용광로 속이 아니라
풍랑 이는 홍해나 요단강이 아니라
그냥 작은 냇물 하나 건널 수 있을까요?

우리 믿음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불의한 자들을 나무랄 수 있을까요?
죽어가는 영혼을 살릴 수 있을까요?

우리는 아무리 두렵고 떨리는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갈 수 있나요?
믿음 하나에 목숨을 걸고 순종할 수 있나요?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하 29~3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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