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화) <신명기 19장 1~21절>

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신명기 19장 15절)

증인은 자기가 본 사실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진술하는 사람입니다.

유대 사회에서의 증인은
법정의 유일한 증거이기도 해서
재산상이나 신체상 벌의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공동체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근거도
증인의 증언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두, 세 사람의 증인을 세우라고 합니다.

이는 공정하고 분명한 판정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여러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아야 합니다.
누가 누구의 험담을 할 때조차
사실은 직접적으로 물어보기도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쉽게 한 사람의 말만 듣고
사건이나 사람을 판단합니다.

상대방 이야기도 들어보아야 하고
증인의 증언이 정확한지를 분명히 알기 위해
다른 이들의 이야기도 들어보아야 합니다.

사람 말에는 다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수긍하는 증언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한 사람의 말에 휘둘려 
다른 한 사람의 인생이 망가지지 않게 하려는
생명중시의 기본이 두, 세 사람의 증인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31~33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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