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수) <신명기 20장 1~20절>
책임자들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새 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낙성식을 행할까 하노라
(신명기 20장 5절)
나라와 나라 사이의 전쟁은
군인의 숫자도 중요한 승패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전쟁에 함께 하시며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셔서
백성들에게 겁내지 말고 두려워 떨지 말고
담대한 마음으로 전쟁에 임할 것을 명령합니다.
그 가운데 새로 집을 짓고 온 자,
새 포도원을 만들고 아직 열매를 맛보지 못한 자,
약혼만 해놓고 결혼하지 못한 자는
집으로 돌려보내 하나님이 주신 복을
기쁨으로 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음이 약하여 다른 동료들마저
낙심하게 할 우려가 있는 자들도 돌려보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실 것을 믿으므로
개인적인 상황을 최대한 배려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에도 가정과 개인적인 배려가 필요합니다.
사람을 존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은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하는 길입니다.
개개인의 여러 가지 형편을 살펴주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할 때
나라도 직장도 교회도 든든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사랑이 먼저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34~36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