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금) <신명기 22장 1~12절>

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 본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신명기 22장 1절)

계명은 남의 것을 탐내지 말고
도둑질 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형제가 잃은 나귀나 소나 양을
길에서 만나면 못 본 체하지 말고
반드시 찾아 돌려주라고 합니다.

심지어 형제의 집이 멀면 자기 집에 두었다가
형제에게 돌려주라고 했습니다.

짐승뿐이 아니라 의복이든 무엇이든
형제가 잃어버린 것을 얻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도와야 합니다.

곤경에 처한 이웃을 보게 되면,
귀한 것을 잃은 형제들을 생각하면,
그 아픔을 내 것과 같이 여겨야 합니다.

우리는 성가시다는 이유로, 번거롭다는 생각에,
물질적 시간적 손해가 있다는 계산 때문에
형제의 아픔이나 곤경을
못 본 체, 못 들은 체하곤 합니다.

모든 이들과 함께 누리는 평화는
이웃의 상실과 아픔을
못 본 체하지 않을 때 풍성해집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웃의 어려운 소식을
못 들은 체하지 않는 이들이 세워 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눈과 귀를 주셨습니다.
아픔을 함께 하고 가진 것을 나누고
못 본체, 못 들은 체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40~42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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