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9/14. 탄식은 불신이 아닙니다

2018.09.14 05:46

admin 조회 수:7534

9월 14일(금) <로마서 7장 14~25절>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로마서 7장 24절)

사람 안에 하나님의 법이 있습니다.
죄의 법도 존재합니다.
인간의 삶은 갈등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십자가의 은혜 안에서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에게도 죄의 갈등이 있습니다.

마음은 원하지 않지만
몸이 죄를 짓고 그로 인해 고통스럽습니다.

믿음의 사람 바울은 탄식합니다.
마음의 법과 죄의 법이 육체 속에서 싸워
갈등하는 육신으로 인해 탄식합니다.
“누가 나를 건져내랴”

그러나 바울은 곧 감사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25절)

탄식은 불신이 아닙니다.
탄식은 연약함의 고백입니다.
죄의 법을 따르는 육신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갈등을 보며
탄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안에 있는 죄로 인해 탄식하며
사망에서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는
연약한 죄인임을 자각하고 탄식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가 커집니다.

내 연약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납니다.
죄를 깨닫고 갈등을 탄식할 때
비로소 은혜의 자리로 나갈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에스겔 33~3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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