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목) <예레미야 26장 16~24절>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손이 예레미야를 도와주어
그를 백성의 손에 내어주지 아니하여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예레미야 26장 24절)
예레미야를 붙잡은 제사장 무리들과 달리
왕궁의 고관들과 그들 편에 선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죽일 만한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지방의 장로 중 몇 사람은 히스기야 왕 시대에
미가 선지자의 예언으로 오히려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재앙을 돌이킨 사건을
상기시키며 예레미야를 두둔했습니다.
여호야김 왕 때 예언한 우리야를
애굽까지 좇아가 잡아와 죽인 일도 예로 들면서
예레미야를 죽여 실수하지 말 것을 경고합니다.
고관들과 지방 장로들이 예레미야를 두둔하고
아히감을 통해 예레미야는 생명을 건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전하여 핍박받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깨어 있는 우군을 보내서
예레미야를 죽음의 손길에서 건지십니다.
사방에 적들만 있는 것 같을 때라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예비하셔서
환난 가운데서 살 길을 준비하십니다.
하나님 말씀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말씀에 순종하며 좁은 길을 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말씀대로 살려고 할 때 혼자인 듯 외로워도
세상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나 혼자가 아닙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마태복음 17~2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