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수) <예레미야 40장 1~16절>
예레미야가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냐에게로 나아가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가운데서 그와 함께 사니라
(예레미야 40장 6절)
하나님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불순종하던 유다는 망했고
백성들은 대부분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붙잡혀 갔습니다.
예레미야도 결박되어 붙잡혀 가고 있었습니다.
포로 호송을 맡은 사령과 느부사라단이
사슬을 풀고 예레미야에게 선택하게 합니다.
그대로 바벨론에 가서 살든지
다시 유다로 돌아가 그 땅 백성들과 살든지
예레미야가 결정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의해 유다 총독으로 지명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가서 거기 거주합니다.
바벨론으로 가면 이제 몸은 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남은 백성들에게 돌아갑니다.
아직 거기에 남은 일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예레미야는 황폐한 땅에 남은 백성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자신이 위로가 되길 바랐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고
자신을 원하는 사람들 곁에 남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의 뜻과 편안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따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황폐한 땅에서 고난당하는 백성과 남았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도행전 24~2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