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화) <예레미야 44장 15~30절>

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
(예레미야 44장 17절)

예레미야가 요하난과 그 백성들의 요청으로 
기도하고 응답받은 내용을 선포하자
백성들은 공개적으로 예언을 거부하고 반항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뜻을 이루려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격하고 
과거에 그들이 우상을 숭배했던 때에
더욱 풍부하게 복을 누렸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불순종한 이유가 아니라
하늘의 여왕에 대한 숭배를 중단했기 때문에
재난이 닥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들을 버려두고 그들이 서원한 대로 행하게 하셔서
마침내 애굽 왕까지 심판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때로 악과 타협하고 악을 숭배하고 살아도
일이 잘 풀리고 형통한 듯 보일 때가 있습니다.
악과 친하게 지내도 부유하게 살고
오히려 세상적으로는 더 성공한 듯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악에는 심판이 반드시 있습니다.
하나님을 멀리 하고 얻은 성공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것입니다.

우상을 숭배하면서 그것으로 행복했다며
하나님 없이 잘 됐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십시오.

하나님을 멀리 하고 성공했다면 
교묘한 사탄에게 속은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로마서 12~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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