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2/29. 뭐가 먼저입니까?

2018.12.29 05:52

admin 조회 수:1610

12월 29일(토) <학개 1장 1~15절>

성전이 이렇게 무너져 있는데, 
지금이 너희만 잘 꾸민 집에 
살고 있을 때란 말이냐? 
(학개 1장 4절, 표준새번역)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은
성전 재건을 준비했지만
여러 가지 방해를 받으면서
약 16년간 성전 재건을 중단했습니다.

성전 건축이 중단된 때에
백성들은 자신들의 집을 짓는 일에 몰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학개를 통해 백성들에게
성전은 지붕도 없이 방치한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학개 선지자는 스가랴 선지자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여
성전 재건에 다시 힘을 써서 완공하게 합니다.

살아가는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하고
어느 것을 나중에 해야 하는지
어느 것이 중요하고 어느 것이 급한지
판단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인들의 방해로
성전 재건을 중단한 후에는
성전은 내버려 두고 자기 집을 지었습니다.

살다가 보니 우선순위가 바뀌어서
하나님의 성전은 뒷전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럽니다.
살다보면 하나님은 뒷전입니다.
내 돈, 내 집, 내 성취가 먼저입니다.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를 통해 물으십니다.
“뭐가 먼저냐?”
우리가 대답할 차례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요한계시록 17~1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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